배가 파도에 기울었다가 다시 똑바로 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? 무게중심 G, 부심 B, 메타센터 M의 관계로 알아봅니다.
| 도입 | 배가 파도에 기울었다가 다시 똑바로 서는 이유는? (문제 제기) | 5분 |
| 활동1 | 무게중심 G · 부심 B · 메타센터 M, 그리고 GZ 곡선 | 15분 |
| 활동2 | GZ 계산 실습 및 화물 적재에 따른 무게중심 이동 | 25분 |
| 정리 | 작은 각도 근사와 3차시 극한 개념의 연결 | 5분 |
무게중심 G : 배 전체(선체+엔진+화물+승객 등)의 무게중심으로, 2차시에서 배운 바로 그 개념입니다.
부심 B : 배가 밀어낸 물(배수량)의 부피, 즉 '물에 잠긴 부분의 형상'의 무게중심입니다. 부력은 바로 이 B에서 위쪽으로 작용합니다 — 7차시에서 다룬 3차원 입체(원뿔)의 무게중심과 같은 종류의 계산입니다.
메타센터 M : 배가 아주 작은 각도로 기울어질 때, 새로 이동한 부심 B′을 지나는 부력의 작용선이 처음의 대칭축과 다시 만나는 점입니다. 작은 기울기 범위에서는 이 점이 거의 고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.
(1) GM=1.4 m인 배가 θ=10°, 20°, 30°로 기울었을 때 각각의 복원정 GZ를 계산하시오. (sin10°≈0.1736, sin20°≈0.3420, sin30°=0.5)
(2) [화물 적재와 무게중심 이동] 빈 배의 무게는 $W_0=5000$톤이며 용골(배 바닥)로부터 무게중심까지의 높이는 $G_0=4.0$ m이다. 이제 갑판 위 높이 8.5 m 지점에 화물 $W_c=800$톤을 실었다. 화물을 실은 후 배 전체의 무게중심 높이 $G_{new}$를 구하시오. (2차시의 가중평균 공식을 그대로 사용한다.)
(3) 이 배의 메타센터 높이는 (용골 기준) M=5.2 m로 거의 일정하다고 하자. 화물을 싣기 전과 후의 GM을 각각 구하고, 화물 적재가 배의 복원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하시오.
각도 θ를 라디안으로 잴 때, θ가 아주 작으면 $\sin\theta\approx\theta$라는 근사가 성립합니다 (이는 나중에 미적분Ⅱ에서 극한 $\lim_{\theta\to0}\sin\theta/\theta=1$로 배우게 됩니다).
그렇다면 θ가 작을 때 $GZ=GM\cdot\sin\theta\approx GM\cdot\theta$이므로, GZ 곡선의 원점 부근 기울기는 거의 정확히 GM과 같습니다 — 위 위젯에서 '작은각 근사선'을 켜고 θ를 작게 두면 두 곡선이 거의 겹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즉 조선공학자는 배를 살짝만 기울여 본 뒤 그 초기 반응(기울기)만 측정해도 GM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. 극한적 사고(아주 작은 변화만 보는 것)가 실제로 배의 안전성을 재는 도구가 되는 셈입니다.
다음 시간에는 CG(무게중심)와 CP(압력중심)의 관계로 비행기의 안정성을 살펴봅니다.